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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절대 개지 마라

http://www.humbleabode.com/contemporaryshelter-fabricupholstered-bed-cream-pri.html
이불을 개지말라고? 제목을 보고 조금은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도 우연히 알게된 연구 결과를 듣고 충격 받았습니다. 어렸을때 이불 좀 개라 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많이들 듣고 자라셨을꺼에요 제 기억엔 학교에서도 자고 일어나서 잠자리를 깨끗하게 정돈 하라고 배웠던거 같아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termodef&logNo=220807956621&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이불을 개며 침대를 정리 해요  베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이불이 헝크러져 있으면 뭔가 방 전체가 지저분 해 보이고 정신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이불을 개곤 했는데 이게 건강을 헤친다네요.. 요즘 미세먼지가 열풍이라 안그래도 먼지가 많이 달라붙는 이불에 조금은 예민해져 있던 상태였어요.. 저는 겨울엔 항상 극세사 이불을 덮었었는데 극세사가 먼지가 다른 이불에 비해 더 많이 붙고, 잘 털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이불도 바꿨어요 그러던 제게... 평생을 해온 이불개기가 건강을 해치고 있었다니.. 좌절입니다. 연구에 의해 밝혀진 충격적인 결과에요. 어찌보면 간단해보이는 이 연구를 영국의 킹스턴 대학에서 무려 12년 간이나 연구했다고 합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0267_2892.html
우선 우리는 수면중에 땀을 흘리기도 하며 몸 속 노폐물 배출이 됩니다. 가끔은 입을 쩍 벌리고 자서 침도 흘리곤 하죠 ^^ 
http://zj.ifeng.com/a/20171108/6129243_0.shtml
그런 분비물들이 이불이나,베게 등에 알게 모르게 묻게 되는데 그걸 빨지 않고 그대로 접어둔다면 당연히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되겠죠. 물론 이불을 매일 소독하고 세탁 하시는 분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보통은 바쁜 현대인들이 큰 이불을 매일 세탁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세균은 우리의 각질을 먹고 자라며 따뜻한 공간에서 번식이 더 자유롭습니다. 우리가 밤새 흘린 각질 ..사람의 따뜻한 체온 .. 이불속이야 말로 세균들에겐 천국입니다.
http://m.blog.daum.net/lovebedding/6044980
그래서 이런 상태의 이불을 바로 개면 세균이나 진드기 에게 아늑한 집을 마련해주는거나 마찬가지인 샘이 지요.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탈탈 털고 쫙 펴서 침대 위에 펴두는게 훨씬 쾌적하고 안전한 잠자리를 마련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인데.. 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불을 개왔을까요? 이는 아마도 깨끗하게 이부자리를 정돈하는 모습이 성실하고 부지런 한 사람이라는 사회적인 이미지 때문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106143693k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 볼만한 진드기제거법,집먼지 예방법에 대해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엄마들이 베란다에 이불을 탁탁 털던 모습 기억 나시죠? 이는 우리 엄마들의 지혜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이불을 탁탁 털어주거나 어느정도 제거가 가능하며,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이불을 널어둔다면 실제로 이불이 살균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습도가 높을 수록 진드기의 번식이 왕성해 지기 때문에 평소 침구류의 습도와 온도를 낮춰 주는게 좋습니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25도 이하가 가장 적당해요.
https://naturevibe.com/product/organic-ceylon-cinnamon-powder-1lbs/
 마지막으로 계피스프레이 입니다. 매운향을 싫어하는 특성을 지닌 진먼지 진드기를 계피스프레이로 90% 이상 제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계피스프레이를 사용해 보진 못했는데요 조만간 구매 해 볼 생각입니다. 다만 계피냄새가 진하게 나진 않을지 망설여 집니다. 우리 모두 작은 습관의 변화로 앞으로는 미세먼지,진드기로 부터 해방 됩시다.